27살 일기/결혼일기 6

#주히결혼6, 본식 드레스, 턱시도 셀렉, 가봉? 셀프 웨딩 촬영, 식전 준비 사항

d. 결혼식드레스/턱시도 식이 1달 ~ 1달 반 정도 남았을 때드레스/턱시도 셀렉을 하러 간다. *개인적으로 이해는 안가는데,'웨딩용어'들이 있음. 예를들면 웨딩밴드..(=결혼반지)난 태어나서 반지를 밴드라고 부르는거 처음들어봄웨딩베뉴..(=웨딩홀/장소)음..오..아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뉴.. 아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느낌인지 알겠쥬..?하하 나는 호텔 ICC 드메(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를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드레스 투어는 다니지 않고웨딩홀 5층에 위치한 '바비블랑'에서 드레스를 골랐다. 업체 이름은 아니고, '편집샵'개념으로여러 업체의 드레스가 조금씩 입점되어 있다.유명한 업체의 경우 '추가금'이 있지만추가금 강요가 전혀 없고,나는 드레스에 돈을 더 투자하고 싶지 않아서추가금 없는 ..

#주히결혼5, 반지 픽업, 셀프 청첩장 제작, 모바일 청첩장 선택

c. 혼인 결혼 반지 2주 전 쯤 주문했던 반지 픽업 3주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받았었는데, 2주째 되던 날 딱! 반지 픽업 안내 문자가 왔다. 화려하지 않고 딱 심플한게 진짜 우리 반지 같아서 오빠한테 계속 "오빠 이거 진짜 내 반지같아" 하고 좋아했더니, "어 진짜 니 반지야" 하고 웃는 남편 픽업하고, 더 현대 서울 데이트 d. 결혼식 셀프 청첩장 제작 자. 이제 청첩장의 세계로. 청첩장은 대부분 '무료 샘플'을 받는걸로 시작이 된다. 해당 업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청첩장이 어떤 식으로 디자인되는지,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레이아웃은 어떤게 좋은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렇지만 예상하듯 기성 청첩장 업체의 디자인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된다. 아. 여기서 청첩장 주문을 단순히 ..

#주히결혼4, 드디어 웨딩홀투어를 가보자.. 대전 웨딩홀 총정리

D. 결혼식 준비 내 기준 제일 빡센 단계 ​ 사실.. 결혼 반지를 정하는 것도 너무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에 결혼식.. 너무나 큰 산 같았다. ​ 검색을 해보니 웨딩 플래너.. 스드메.. ​ 알아볼게 너무나 많고.. 설명을 차근차근 해보자면 ​ 내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대전지역의 경우 웨딩홀마다 '패키지'라는게 있음 ​ 1. 웨딩홀 대관 + 스드메 2. 웨딩홀 대관 + 드메 3. 웨딩홀 대관 ​ 이렇게 세가지 옵션이 있다. ​ 때문에 나는 딱히.. 웨딩 박람회나 플래너를 대전에서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어느정도 신랑과 신부가 의견을 맞춘 후 웨딩홀 투어를 가게 된다. ​ 웨딩홀을 볼 때 고려해야 하는 점 ​ 1. 식사 2. 주차 3. 위치 4. 단독홀/동시예식 여부 5. 분위기 . . . 이건..

#주히결혼3, 웨딩밴드의 세계란.. 결혼반지 고르고 혼인신고, 신혼여행까지

c. 혼인 결혼 반지 결혼 반지는 둘 다 심플한 디자인을 원했다. ​ - 백화점 브랜드 - 종로, 청담 예물샵 - 삼청동 개인 디자이너 샵 ​ 이 셋 중에 선택을 하는데 가성비 -> 종로, 청담 (가격이 저렴하다는 뜻 아님.. 브랜드거품이 없단 뜻) 나는 귀금속은 잘 모른다 -> 백화점 독특한 디자인을 원한다 -> 삼청동 ​ 이렇게 가닥을 잡으면 된다. 우리는 둘 다 귀금속은 잘 몰라서 백화점, 그 중 '골든듀'를 선택했다. ​ 백화점 반지 브랜드 정리는 이 영상에 가격대부터 느낌까지 다 정리되어있다. ​ 처음 반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꽤나 막막했는데.. ​ 기본적으로 백화점 웨딩밴드(웨딩링)라고 하면 둘이 합쳐서 최소 3백만원 생각하면 되고, 평균이 5백만원대인듯. ​ 그 이상은 각자 사정에 맞춰 ..

#주히결혼2, 누구와 결혼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걸까?

- 결혼 약속하기 - 흔히, '프로포즈'라고 하는 영역 ​ 보통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보통은 남자쪽이 프로포즈링과 선물, 꽃을 건네며 결혼 준비가 시작된다. ​ 나의 경우 워낙 보통날이었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냥 어느날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작은 방에서 나는 '오빠 우리 진짜 결혼하자' 오빠는 '그래' 라고 했던 것 같다. ​ 결혼할 사람은 다르냐, 왜 결혼할 마음이 들었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았는데 그건 결혼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아주 쉽다. ​ 1. 이 사람이 빈털털이 그지 깽깽이가 되고, 빚을 져서 와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자신이 있는가? ​ 2. 이 사람이 많이 아프고, 장애를 가진다 해도 옆에서 함께할 자신이 있는가? ​ 이 두 개가 다가 아닌가 싶다. 사실 ..

#주히결혼1, 결혼 필승법 프롤로그

처음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을 때, 내 머리속에 스치는 생각은 ' 결혼은 어떻게 하는거지? 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ㅎ ' 였다. ​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과 마음도 맞고, 그거면 된거긴 한데....... ​ 마치 20살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 A : 나 너 좋아해 B : 나도 너 좋아해 . . . (이제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 이런 느낌이랄까 ​ 심지어 나는 21살땐가, 아르바이트 하던 학원 팀장님 결혼식에 가본게 다였고,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 중 아무도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더 어렵게 느껴졌다. ​ ​ ​ ​ 사실 결혼은 당사자가 되는 남자와 여자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게 100이기 때문에, 결혼 후기를 찾아보면 ​ 혼인신고하고, 각자 원하는 반지 사서 끼고, 심지어 아마존에서 만 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