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일기/결혼일기

#주히결혼6, 본식 드레스, 턱시도 셀렉, 가봉? 셀프 웨딩 촬영, 식전 준비 사항

방구석주희 2021. 4.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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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결혼식

드레스/턱시도

 

식이 1달 ~ 1달 반 정도 남았을 때

드레스/턱시도 셀렉을 하러 간다.

 

*개인적으로 이해는 안가는데,

'웨딩용어'들이 있음.

 

예를들면 웨딩밴드..(=결혼반지)

난 태어나서 반지를 밴드라고 부르는거 처음들어봄

웨딩베뉴..(=웨딩홀/장소)

음..오..아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뉴.. 아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느낌인지 알겠쥬..?

하하

 

나는 호텔 ICC 드메(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드레스 투어는 다니지 않고

웨딩홀 5층에 위치한 '바비블랑'에서 드레스를 골랐다.

 

 

 

 



업체 이름은 아니고, '편집샵'개념으로

여러 업체의 드레스가 조금씩 입점되어 있다.

유명한 업체의 경우 '추가금'이 있지만

추가금 강요가 전혀 없고,

나는 드레스에 돈을 더 투자하고 싶지 않아서

추가금 없는 드레스로 부탁드렸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드레스에 욕심 내면 거의 2~3백까지도 가능

당연히 비싼 드레스는 비싼 티가 팍팍 난다.

하지만 대부분 예쁜 내 드레스가 사진에 담기지 않아

아쉬워하는 글들을 많이 봤고,

눈으로 봤을 때 비싼티야 나겠지만

추가금 낼거면 차라리 내 사복을 더 사고 싶은 27세..

 

나는 총 5벌을 입어봤고,

더 많이 입어봐도 귀찮은 티 X

 

이건 또 내 개인적인 의견ㅎ

본인 체형을 가장 잘 알고

어떤 디자인이 본인에게 어울릴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

여러개 입어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오조오억개를 입어본대도 업체 직원이 딱 보고 척!

본인이 알게모르게 마음에 둔 그 느낌의 드레스를
꺼내올리 없다. 

 

서로를 위해 (본인도 피곤하니깐)

이런거 저런거 다 입어보는 것 보다는

어떤 스타일을 입어보고 싶다고

캡쳐 혹은 정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그래서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라고 묻는다면

 

#체형별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라인

 

 

 

출처 : FOTTON GARMENT_대구점 블로그

 

 

 

웨딩드레스는 6가지 라인이 있다.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1. 골반이 좁고 허리가 얇지 않다.

머메이드 X

시스라인 X

 

2. 난 상체가 마르지 않았다.

벨 라인 X

 

보통은 A라인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하며,

이외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웨딩드레스재질

 

물론 각 해마다 유행하는 드레스가 있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또 돌고..

그냥 본인 눈에 예뻐보이는 재질을 고르자 ㅎㅎ

 

그리고 흔히,'남' 눈에 보이는 드레스를 고르라고 한다.

그래서 친정엄마 or 시엄마 or 친한친구와 동행하면
좋다고 하는데,

나는 나 입고싶은거 골랐다.

 

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신부님 하시고 싶은거 하세요"이건데,

드레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나는 1번이 아무래도 이쁜데

세상 모두가 3번이 이쁘다고 해서 3번 고르면

1번이 눈에 아른아른거리겠지?

 

그래서 그런지 ㅋㅋ 드레스 고르고

몇 일 뒤에 픽스해도 될까요? 하고

확인 전화 온다. ㅋㅋㅋㅋ

 

막말로 안어울리는 드레스래도

야! 너 그건 진짜 아니닼ㅋㅋㅋㅋ할만한

친지는 굳이 주변에 없잖아요..?

 

또, 계절감에 따라 재질에 차이를 둘 수도 있다.

 

- 미카도 실크

- 도비 실크

- 오간자

- 비즈

- 레이스

 

이렇게 4가지 중 고르면 되는데,

어..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드레스 완전정복> 소재를 알아야 드레스가 보여요! (세세함 주의!)

안녕하세요~ 클클클클레어입니다:-) 어제 회식 때 과음을 했더니...오늘 아침은 정말 정신이 없네요ㅋㅋㅋ ...

blog.naver.com

요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 반팔 /  오프숄더 / 긴팔 / 7부

- 스퀘어넥 / v넥

 

이 정도를 정해서 가면 끝!

 

물론 모든걸 정해서 가면 좋지만

나의 경우

 

" 저는 팔뚝살이 많은 체형이라서

반팔 혹은 오프숄더로 입고 싶고,

A라인 실크 드레스르 입고 싶지만

비즈도 궁금해서 비즈도 입어보고 싶어요. "

 

라고 말씀 드렸고,

 

실크 드레스 2개, 비즈 3개를 보여주셨다.

(아무래도 비즈가 대세라서 그런듯)

 

솔직히

' 저는 과감하면서 차분한 드레스를 원해요 '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그런게 어딨냐고 그래서 ㅠ

진짜 구체적으로 말씀드림 ㅋㅋ

ㅠㅠ있자나 내가 고른 오프숄더 + 실크 ㅎ

나는 처음부터 실크를 입고 싶었어서

비즈는 솔직히 눈에 안들어왔다.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추가금이 없는 드레스라 그런지

퀄리티가 높지 않음

(비즈는 티가 많이 났음ㅎ)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데

호텔 ICC 드레스 패키지에는 '가봉'이 없음

 

가봉이 뭐냐면

대여하는 드레스이기 때문에

본인 체형에 맞게 일시 수선을 하는 것.

 

이게 왜 중요하냐면 나같은 경우,

어깨가 좁고 팔에 살이 많은 체형이라

반팔 비즈 드레스를 입었을 때

어깨가 너무 많이 남아서

진심 어깨깡패같았다.

 

남자 턱시도의 경우도 바지가 헐렁.

맞춤 정장보다야 라인이 예쁠 수 없다.

그래서 턱시도는 본인 예복을 입는 경우가 더 많다.

 

보통은 식 1주일 전쯤 해서

가봉을 하는데, 여긴 가봉이 없어서

확실히 아쉬웠다.

 

 


 

 

d. 결혼식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촬영은 80만원~100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가 된다.

이 외에 간식, 식사비, 도우미 비용까지

넉넉하게 생각하면 된다.

 

우리의 경우 셀프 촬영을 선택했다.

스튜디오 촬영이 취향이 아니기도 했고,

주변에선 어리고 예쁠 때 사진 찍어두는게 좋지 않냐며

아쉽지 않겠냐고 많이들 권고했지만

내가 별로 로망이 없었다..ㅎㅎ

 

다만 가족사진은 찍고 싶었고,

그 중에서 한복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괜찮아보이는 사진관을 인스타에서 찾아서

사진을 남기고,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친구에게

야외 스냅을 부탁했다.

 

이 부분은 순전히 취향 타는 부분

하고는 싶은데 스튜디오 비용이 아까워서

빼는건 철저히 비추한다.

식을 진행하다 보니..

뭐만 하면 100단위가 들어서

스튜디오 촬영 비용은 큰 부분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d. 결혼식

식전 준비

 

어느덧 식이 3주 앞으로 다가왔고, 식장으로부터

식순이나예식 디테일 관련 전화가 왔다.

 

- 각종 추가 옵션 (예포 등)

- 화촉도우미 여부

- 포토테이블 여부

- 폐백 여부

- 악기연주 여부

 

등 확정은 아니어도,

대강 이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예식장 측으로 전달하고 식 1주일 전까지

머리 빠지게.. 디테일을 짜면 된다..ㅎㅎ

 

이 부분은 본식때 더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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