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분석사 합격 후기 :: 시험 준비, 모든 과정 (3회독은 진리⭐)

 

신용분석사 합격 후기

 

 

 

 

1. 취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인가요?

 

: 된다고도 안된다고도 말을 못하겠다.

일단 나는 금융권 종사자가 아니고 취준생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를 읽었을 때에는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은 크게 되지 않는다는데

내가 아는 부장, 지점장급 현직자들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하길!

 

나는 서류 가산을 위해 딴 것도 있지만

앞으로 내가 근무하고 싶은 곳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취득하게 되었다.

 

+ 최근 2021 전공 시험 경향이 중급 회계가 많이 추가되는 추세이다.

신용분석사를 공부하면 중급회계 내용을 커버하므로 전공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2. 난이도

 

: 투자자산운용사보다 내용은 쉽고,

문제는 어렵다고 느꼈다.

즉, 공부하기는 신용분석사가 편한데

취득은 투자자산운용사가 더 쉽다고 느꼈다.

 

고급회계를 다루기 때문에 어렵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음.. 나는 이해가 안가서 못풀만한 문제는

딱히 없었던것 같고 내용 자체도 무난했다.

 

 

3. 준비 기간

 

: 금융자격증은 2달을 준비하건, 3달을 준비하건

벼락치기가 필수다.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건 내 개인적인 사견인데,

N달을 준비하는게 중요한게아니라

N시간을 채워서 공부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보통 1~2달을 준비하는데,

1달동안 매일 5시간정도 공부하면 합격하는 것 같고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180시간을 채워야 합격권이란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 최소 160시간 공부했고,

시험 1~2주전에 여유롭게 합격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저는 전공자임을 감안해주세요)

 

 

4. 인강

 

: 나는 해커스를 선택했다.

일단 나는 대학시절부터 회계가

혼자 공부하기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인강 없이 공부하는건 생각도 안했었다.

 

나는 만족은 했지만,

굳이 해커스를 추천하진 않겠다.

 

- 1부

쉽고, 나오는 것만 가르침

설명하다가 넘어가는 부분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시험에 안나와요~ 하시는데 시험에 나옴 ㅠ

너무 쓸데없는 예시 많이 드는 수업스타일

 

- 2부

속도가 너무 빠름

말을 빠르게 하는건 아닌데..

듣고나면 뭐지 싶어서 결국 다시들어야하는?

설명에 비약이 심하다..?

솔직히 그냥 교재 읽어주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느꼈다.

'넷띵치다' 와 같이 현장용어같은거.. 많이 사용하심

처음 들으면 뭔가싶음 검색해봐도 당연히 안나옴

물론 당연히 어떤 의미인지 정도는 들으면 알지만

듣기에 좋아보이진 않았음 수업이니깐

 

추천은 안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게

신용분석사 교재에 1~5 보기가 있으면

보기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불친절하다.

 

예를들어,

1. 삼다수는 물이다. (옳은 보기)

2. 틀린보기

3. 틀린보기

4. 틀린보기

5. 틀린보기

 

이런 문제가 있으면

해설 : 삼다수는 물이다.

이렇게 적혀있음

2~5번 틀린거 왜 틀렸는지 알수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해커스뿐 아니라 다른 문제집도 비슷하다.

인강에서는 1~5번 다 해설해주니깐 그래도..

 

 

5. 교재 + 공부법

 

: 일단 인강들으면 모르는 부분 투성이일지도 모른다.

나는 대학에서 회계원론,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배우고 들은 상태라서 모르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일단 이해 안가는 부분은 넘어가고,

인강으로 진도를 빨리 빼는게 중요했다.

이유는 인강 분량이 평균 40분 120강 이상이기 때문

시간으로치면 인강만 80시간 ㅎㅎ..

 

그리고 대학에서 회계과목을 수강하면서 내가 배운점은

3회독하면 무조건 A+ 점수가 나온다는 것.

1회독했을때 뭐야..? 뭐야..? 이거 내가 어떻게풀어..

2회독 하면 하.. 또 틀렸네.. 나 시험 어떻게봐..?

하던 것이 3회독하면 ? 그냥 풀림 이유몰라

거기서 3회독하면서 틀린 부분을 잡으면 100점임

 

신용분석사도 결국엔 회계시험인거니까

비슷할거라 생각했고,

나는 해커스 교재를 메인 교재로 3회독,

와우패스 교재를 1회독 했다.

 

해커스는 솔직히.. 좀 많이 쉽다. 진짜 기본서 느낌

그에 반해 와우패스는 해커스보다는 어려운데,

실제시험은 와우패스보다도 어렵게 나왔다.

 

매번 시험 문제가 와우패스 스타일인지,

해커스 스타일인지 의견이 분분하던데

나는 둘 다 아니라고 느꼈다.

해커스를 두번, 세번 꼬아서 낸 문제같았다.

개념이 제대로 박혀도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았다.

해커스를 A는 B다 그 이상은 시험문제 안나와요

라고 가르쳤으니 시험문제에 A는 D다 라고 보기가 주어지면

못푸는거 ㅎ

 

이래서 나는 시간이 정말 없는 사람이 아니면 해커스는 비추

대신 다른 강의는 해커스보다 강의 시간이 2배라고 들었다.

 

금융연수원에 신용분석사 페이지를 가보면

MINI 기출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기출이니깐 ㅎ)

 

 

기출문제랑 독서실에서 준 떡!

 

 

 

 

 

마지막에 풀어본 해커스, 와우패스 모의고사 성적과

미니기출 성적

보면 대부분 60점~70점으로 합격점수이지만

실제 기출을 풀었을 때 40~50점대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ㅎㅎ

(아마 4점짜리 문제만 모아놓은듯)

 

역시 시험 1교시, 2교시를 푸는데 떨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3교시를 푸는데 레전드 사건 발생..

시험문제 오류로 3교시가 취소되고 집에 가게 되었다.

 

 

 

 

결국엔 3만원 교통비 보상과 재시험으로.

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솔직히,

사람이 하는 일이고,

이미 벌어진 일을 탓해서 뭐하나 싶다.

 

재시험 안보고 전원 합격처리 시키면 나야 좋지만

이 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시험..

그렇게 대충 넘어갈 문제는 아니었다.

 

 

 

여튼 나는 이미 문자로 2교시 합격점인걸 확인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갔다.

 

 

6. 추가로 하고싶은 말

 

: 이건 꿀팁인데,

대대로 2부가 어려웠다가,

1부가 어려웠다가를 반복한다고 한다.

 

2월 시험에선 2부가 까다로웠다고 했는데

이번 6월 시험에선 2부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1부도 그렇게 어려운편은 아니었지만

2부에 비해선 까다롭게 출제됨

 

10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2부를 더 꼼꼼히 준비하면 도움이 될 거다.

 

이거 진짜같다..

 

 

 

이번 6월 시험 결과

 

 

 

 

1부총점이

120점 이상이어야 합격인 것!

 

 

 

 

2부총점 점수

180점이상이어야 합격인 것!

 

7. 시험후기

 

: 어짜피 와우패스건, 해커스건

시험을 100프로 커버할 수 있는 교재는 없다.

이 시험은 60점을 넘어야 합격인 시험이기 때문에

굳이 교재를 그렇게 만들 필요도 없었을거다.

 

시험 보고 느낀건

해커스만으로도 합격은 가능하다.

대신 3회독 꼼꼼히 하기


8. 해당 글을 올렸을 당시 달린 댓글 중 일부입니다

독금사가 해커스가 운영하는 카페인 것
알고 계신가요?
광고만 보고 완전히 단점도 없을 거라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